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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육아상식

아기 응급처치 노하우: 열날때, 기침할때, 설사할때...

아기 응급처치 노하우: 열날때, 기침할때, 설사할때...

 

아기들이 아프면 엄마는 마음이 몇배로 더 아파요~

그래서 아기가 아프면 허둥지둥하게 되는데요~

아기들 열나거나 기침, 설사할 때 응급처치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1. 아기 열날 때

 

정상체온의 범위는 겨드랑이에서 잰 체온으로는 36~37.2도,

귀에서 쟀을 때는 35.8~38도 입니다.

체온이 이보다 높으면 열이 있다고 말합니다.

전통적으로 열이 나면 더 감싸는 경향이 있는데

열나는 아기를 이불로 싸거나 더 옷을 입히거나

뜨끈뜨끈하게 방온도를 올리는 것은 금기입니다.

오히려 체온을 더 올려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방안의 온도를 18도 정도로 서늘하게 환기시키고

아기에게 최소로 옷을 가볍게 입혀서 열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더운 날씨라면 기저귀까지도 다 벗기도록 합니다.

 

 

2. 설사할 때

 

설사는 아이들이 감기 다음으로 많이 걸리는 질환입니다.

3세 미만의 아이들은 일 년에 한두 번은 설사증세를 보입니다.

설사는 우리 몸에 들오온 병원균을 내보내려는 정상적인 작용이므로

설사를 한다고 바로 지사제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건강한 아기는 급성설사에 걸리더라도 단기간에 회복되므로

몸에서 수분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서 생기는 탈수현상을 막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탈수 예방에는 경구수액제가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

경구수액제를 수시로 먹이면 됩니다.

탈수방지 한다고 물만 먹이면 몸속의 전해질이 희석이 되어 문제가 됩니다.

'페디라'같은 경구수액제는 전문의약품이므로 소아과에 갈 때 미리 처방을 부탁해서

가정상비약으로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그러나 분유가 설사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므로

아기가 조금만 회복되면 원래 먹이던 분유와 정상 농도로 돌아가도록 합니다.

 

 

3. 가래가 나올 때

 

호흡기에 나쁜것들이 들어왔을 때

물기에 묻혀 내보내는 것이 바로 가래입니다.

가래는 기도에서 만들어져 목구멍으로 나옵니다.

아기들은 가래를 뱉을 수 없어 삼키는 데

삼키더라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가래가 지나치게 많거나 끈끈하면 기관지를 막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때문에

그러한 가래는 배출을 도와주면 좋습니다.

물을 많이 먹이고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높여줍니다.

또한 손을 계란을 쥔것처럼

가볍게 손바닥을 오므려 아기의 가슴의 뒤쪽 전체를 두드려주면

가래배출이 쉬워집니다.

아기의 몸을 이쪽저쪽으로 돌려 누워있는 위치를 바꿔주는 것도 좋습니다.

 

 

4. 기침할 때

 

기침은 호흡기에 들어온 나쁜 것을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기침이 심하다는 것은 호흡기 안에 그만큼 나쁜 것이 많다는 것이므로

기침을 억지로 못하게 할 이유는 없습니다.

기침을 한다고 기침줄이는 감기약을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수분섭취를 늘리고 미지근한 보리차나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땀띠

 

아기들은 어른보다 피부가 약한데다

땀샘의 밀도가 높기 때문에 땀띠가 쉽게 납니다.

땀띠를 예방하려면 아기를 너무 덥게 키우지 않아야하고

옷을 헐렁하게 입히고 목에 수건 같은 것을 감아주지 않습니다.

땀띠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은 시원한 물로 씻어서

잘 말리고 땀이 나지 않게 시원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6. 변비

 

변이 단단해 아기가 배변활동에 장애를 겪으면 변비라 할 수 있습니다.

돌 이전의 아기들은 약 보다 생활치료로 변비를 해결하는 게 좋습니다.

분유를 먹는 아기에게 변비는 대부분 수유량이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물을 많이 먹이고 이유식으로 변 만드는 것을 보총하도록 합니다.

걷기 운동, 섬유질이 풍부한 고구마 등을 많이 섭취하게 하고

장운동을 원ㅎ활히 하기 위해서 배 마사지나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담그는 방법 등도 좋습니다.

 

맘스브런치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