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할게 얼마나 많은지!!

케이크를 먹으면서 동시에 가질 수는 없다.

 

I arise in the morning torn between a desire to improve the world

and a desire to enjoy the world. This makes it hard to plan the day.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서 세상을 개선할 욕망과 세상을 즐길 욕망 사이에서

고민한다. 이래서 하루를 계획하기가 힘들다.

-E.B.화이트

 

 

영어표현에 '케이크를 먹으면서 동시에 가질 수는 없다

(You cannot eat cake and have it too.)'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케이크를 맛있게 먹든지 아니면 감상만하고 가지고 있든지 해야지

두가지를 동시에 누릴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오늘의 양식은 사실상 우리가 아침마다

따뜻한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대가입니다.

 

 

채만식의 소설<레드메이드 인생>에 보면 구직을 위해

아는 사람에게 청탁을 해보지만, "뭐 어디 빈자리가 있어야지"하며

귀찮다는 듯 무성의한 답변만 일삼는 K사장의 모습이 나옵니다.

 

시대만 달랐지 지금보다 더 암울했던 당시의 상황이 어렵지 않게 그려집니다.

보통 사람들은 아침에 이부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는 걸 힘들어 하지만,

사실 일어나 갈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릅니다.

 

감사할 것이 정말 많죠?

내가 오늘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