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가볼만한곳!
춘천 붓이야기 박물관
꽃샘추위가 다가온
4월의 봄날!!
벚꽃구경 많이들 하셨나요 ㅎㅎ
저는 벚꽃 나들이를 하러
소양강 댐을 가던 중
날씨가 너무 추워서
벚꽃을 못 볼 것 같아
중간에 '붓이야기 박물관'에 들렸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였구요
관람을 하려고 하니
강원도의 무형문화재 필장이신
박경수 선생님이 직접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저는 어렸을 적 서예 시간에만 쓰던 붓이
다인줄 알았는데,
붓의 종류도 붓 털로 사용하는 동물들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말 꼬리털, 꿩의 깃털, 공작의 깃털 등등
강원도에 붓이 유명한 이유는
추운지방의 동물털을 사용하면
더 좋은 붓을 만들수 있다는 스승님의 말에,
강원도가 자연과 함께하고
붓을 만들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강원도에서 1985년 터를 잡고
붓 만들기가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ㅎㅎ
위에 붓은 필장 박경수 선생님이
처음 키우시던 닭이 죽고나서
그 깃털을 뽑아 만드신 붓이라고 하네요 :)
붓 과 키우던 닭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지 않나요 !!
방문객들을 위한
붓만드는 법이나,
주의사항을 이렇게 보기 쉽게
팜플렛으로 전시해두셨어요!!
아이들하고 와서 구경하기에 너무 좋겠죠??!!
붓에 사용되었던
동물들을 박제 해놓은 것이더라고요~
처음에 깃털로 어떻게
붓을 만드나..
글씨는 잘 써질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렇게 꿩 털로 만든 붓을 실제로 보니..
너무 멋있더라고요 ㅎㅎ
붓을 자세히 보면
윤기가 흐르고
자연그래도 보존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생동감이 넘친답니다!
더 놀랐던것은
공작으로 만든 붓인데요!!
붓 크기부터가 어마어마 하죠 :)
공작은 새 자체로도 너무 예쁜데
이렇게 붓으로 만드니
소장가치가 더 있는거 같아요 ㅎㅎ
붓 만드는 과정을 미니어쳐로 만들어
전시해두셨는데,
박경수 필장님과 닮아서 여쭤봤더니,
선생님을 똑같이 표현한 것이
맞다고 하더라고요~ㅎㅎ
너무 똑같아서 놀랐어요!
저 미니어쳐는 3D프린터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붓 털의 종류도 다양할 뿐 아니라
붓 대가 되는 부분이
사슴뿔 인것도 있었답니다!!
붓을 만들면서
인공적으로 염색도 하시는데,
자연 그대로의 깃털 색은
따라가지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감탄했답니다!!
저렇게 크기가 큰 붓은
말꼬리털 붓이라고 하더라고요~
말꼬리로도 붓을 만들 수 있다니...
닭털 붓과 여러가지 붓으로
이외수 작가, 중광스님, 구석고 화백 분들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ㅎㅎ
물로쓰는 화선지 체험도 있답니다!
마르면 글씨가 없어져요!!
신기하죠ㅎㅎ
4월 춘천 가볼만한곳
벚꽃놀이 가시기전
들러 구경하고가세요~~!!
◇위치 : 춘천 애니매이션 박물관 근처(서춘천 농협 옆),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서면 박사로 906
◇개장시간 : 평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붓이야기 박물관'
사이트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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