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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육아상식

산만한 아이, 과학책을 읽혀라!

산만한 아이, 과학책을 읽혀라!

 

옆에서 아이를 끼고 가르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를 가르치노라면 정말 인내의 한계를 느끼게 되는데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나아지기라도 하면 괜찮을텐데

그런 조짐조차 보이지 않을때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처럼 산만한 아이의 집중력을 근본적으로 높이고,

창의성까지 좋아지게 하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과학책 읽기 입니다.

 

문제는 우뇌 성향이 강한 아이의 경우 수학을 좋아할 수 있어도

과학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저학년일때 그림이 들어간 과학책이나

만화라도 빨리 접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학년이 되면 이미 두뇌성향이 굳어져 과학책 읽기 자체를 싫어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또 과학책을 무턱대고 그냥 읽는닥도 집중력이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방식이 좋습니다.

 

 

 

 

첫째, 소크라테스처럼 왜(why)하라.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한 문장 또는 한 문단별로 "왜 그렇지"라고 질문하면서 책을 읽도록 해보세요.

좌뇌 성향이 강한 아이는 가만히 둬도 질문이 너무 많아 감당하기 힘들 것입니다.

반면에 우뇌 성향이 강한 아이는 이 방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엄마가 옆에서 질문해줘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렇게 자꾸 질문하다보면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그 내용에 빠져들면서 어느새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다빈치처럼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라.

우뇌아이들은 문장으로 읽는 내용을 하나의 그림이나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하게 하면 아주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은 온전히 몰입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딴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이 방법은 자신의 상상이나

생각을 단순히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읽고 이해한 내용을 표현하는 것이라서

아이의 사고력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셋째, 아인슈타인처럼 숨은 관계를 파악하라.

아인슈타인은 다른 어떤 과학자보다도 서로 다른 것들 사이의

숨은 관계를 잘 찾아낸 과학자입니다.

아이도 책의 내용을 하나의 그림으로 시각화하면

아이의 머릿속에는 이와 연관된 내용이거나

유사한 것들이 잘떠오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 그림을 다른 분야에 응용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이 과정 속에서 저절로 아이의 창의성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과학책을 끝까지 읽지 않으려고 한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우선 시켜주는 것도 집중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열정도 생기고 몰입도 잘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엄마들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시키지 않고

아이가 싫어하는 것 위주로 시켜서

아이를 더 산만하게 만든 부분도 있습니다.

이제라도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것부터 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