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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명언나눔

지혜롭게 말하기.'당신이 틀렸다'는 말보다는...

지혜롭게 말하기, '당신이 틀렸다'는 말보다는...

 

 

 

 

"너 바보지. 조금 전에 외웠던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바보잖아."
"너 깡패야? 왜 애들은 때려."

누군가 여자는 엄마가 되면 악녀가 된다고 말했다.
엄마들은 자녀들이 자기 뜻대로 따라주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화 먼저 내며 마치 몇 년 동안 묵혀둔 스트레스를 풀기라도 하듯이
아이에게 사정없이 퍼부어 댄다.

 

자녀교육 전문가 들은
이같은 엄마들의 속성에 대해 강하게 나무란다.
아이에게 대놓고 네 생각이 잘못되었고, 너는 머리가 나쁘고
너는 바보처럼 군다고 직접적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아이에게 반발심만 생기게 하거나
아이를 주눅 들게 하는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하는 말투라는 것이다.

 

 

 


아이들이 잘못을 했을 때 그것을 지적하고 스스로 고치도록 해주려면
직접적인 비난이나 질타보다는 우회적인 대화법을 통해
아이를 설득시키고 이해시키라고 당부한다.


아이가 아닌 어른은 어떨까? 결코 다르지 않다.
누군가로부터 '지금 네가 잘못했잖아'라는 질타를 받는다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할 시간을 갖기도 전에

먼저 감정이 꿈틀거리고 일어나면서 반격이 시작된다.

'뭐가? 니가 뭘알아?' 라며 대응하게 되고

결국에는 언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만 커진다.

 

 

 


카네기는 대화 시 상대방에게

'당신이 틀렸다.'는 말은 절대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상대를 대놓고 직접적으로 '네가 잘못한거야.'
'너는 그것도 모르잖아.' '네 생각은 정말 잘못된 거야.'라고 말한다면
십중팔구는 거부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이 아무리 용서받지 못할 잘못을 저질렀다 할지라도

다른사람으로부터 비난을 받게 되면 자신을 정당화하려하고

상대의 비난과 질타에 적개심을 갖게된다고 한다.


때문에 카네기는 인간과계에서 남을 비난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으니
남을 이해하는 편을 택하라고 한다. 여기에는 반드시 인내가 필요하다.

 

 

 

 

 


하지만 가까운 상대이기에 상대가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할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 직접화법을 피하고 간접화법을 구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안된다.'보다는
'다시 한번 방법을 찾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은데'라고 하면좋다.
또 아랫사람에게 일을 시킬때는 '넌 이런것도 못하니?'보다는

'조금 부족한것같은데 보충해 보겠어?'라고 하는것이다.

 

말한마디가 불씨가 되어서 더없이 좋았던 사람들의 관계가

어느 한 순간에 뒤틀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간이 흐른뒤 생각해보면 그렇게 큰 문제로 확대될 만큼

중요한 것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의외의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이는 가까운 사람일수록 말한마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그만큼 상처가 크기때문이다.